에치미아진 (Vagharshapat)
기원전 4세기 또는 기원전 3세기부터 '바르트케사반(Վարդգէսաւան)'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파르티아 제국의 국왕 바가르시 1세(Վաղարշ, 117 ~ 140)가 바가르샤파트(Վաղարշապատ)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으며 이 이름은 현재도 이 곳의 정식 명칭으로 남아 있다. 그 후 에치미아진은 아르메니아의 수도가 되었고 4세기까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남아 있었다.
지도 - 에치미아진 (Vagharshapat)
지도
나라 -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의 국기 |
원래 아르메니아는 기원전 13세기 무렵, 활동했던 우라르투의 후손이다. 우라르투 왕국은 한 때 중동을 통일했던 아시리아와 맞설 정도로 강대국이었으나, 기원전 9세기에 메디아 왕국에게 멸망당했다. 메디아 치하에서 저항하던 우라르투인들은 기원전 6세기에 다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에게 지배당한다. 그로부터 우라르투 대신 아르메니아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후 대아르메니아 왕국을 형성하였다. 중세에는 지금의 터키 남동부를 중심으로 킬리키아의 아르메니아 왕국을 세우기도 하였다.